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
삼성전자는 지난 5월말 출시된 풀터치폰 `연아의 햅틱'이 출시 7개월만에 100만대가 팔리며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모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 선수가 1위를 차지하고 내년도 동계올림픽 우승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등 김연아 선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아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제품 펫네임으로 사용, 출시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김선수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스무살 꿈을 다룬 TV CF 등으로 제품의 주요 타깃인 20대의 감성을 자극했다. 연아의 햅틱은 기존 풀터치폰들에 비해 컴팩트한 디자인에 마이 다이어리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의 배터리 커버를 적용해 10대, 20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으로 타깃을 확대하며 햅틱폰 대중화를 주도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사진설명 : 국내 출시 7개월만에 100만대 팔린 연아의 햅틱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