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이른바 ‘해상 민병대’를 동원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진핑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주장 시위와 암초 매립, 순찰 및 정보수집 등에 어민으로 조직한 해상 민병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상 민병은 그 대가로 보조금을 받는다고 요미우리는 부연했다.
일례로 하이난성 동부에 있는 어촌 탄먼의 해상 민병은 1985년 조직돼 2012년 기준으로 2천300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1990년대부터 약 580차례에 걸쳐 난사군도(스프래틀리 제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의 암초 매립 등의 일을 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월 탄먼을 방문해 해상 민병들을 격려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주문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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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시진핑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주장 시위와 암초 매립, 순찰 및 정보수집 등에 어민으로 조직한 해상 민병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상 민병은 그 대가로 보조금을 받는다고 요미우리는 부연했다.
일례로 하이난성 동부에 있는 어촌 탄먼의 해상 민병은 1985년 조직돼 2012년 기준으로 2천300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1990년대부터 약 580차례에 걸쳐 난사군도(스프래틀리 제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의 암초 매립 등의 일을 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월 탄먼을 방문해 해상 민병들을 격려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주문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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