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한 신형 K5의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 콘셉트로 설계해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고 탑승자에게 중형차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5는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를 얇게 유지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정제된 이미지를 부각했고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의 제어 스위치를 집중시킴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전장, 전고, 전폭, 축거 등을 모두 늘려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고 A필러 두께를 줄여 운전자에게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했다.
아울러 신형 K5는 탑승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사양을 중형 국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우선 다양한 모바일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현재 국산차 중 유일하게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적용했다. 또 대형차에 적용하던 동승석 조절 장치를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가 시트 측면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를 쉽게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능동적 스마트 안전사양인 AEB(자동긴급제동장치)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해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나 전방 장애물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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