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은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IIHS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조건은 4개 충돌 항목 우수, 스몰 오버랩 양호(Acceptable) 이상, 충돌 회피 기초(Basic) 이상이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고안전차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난 8월 판매 첫 달 6609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신형 투싼의 앞으로 판매에도 더욱 탄력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형 모델로 새롭게 평가를 받은 쏘나타 또한 새롭게 탑재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통해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기존 톱 세이프티 픽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는 최근 신차 개발 시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 차량 안전성 극대화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쏘나타에 이어 투싼까지 주요 신차가 모두 높은 안전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경쟁 차종을 능가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했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기본적인 상품성에 안전성까지 더해져 앞으로 미국,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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