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분석]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 노재웅 기자 ripbird@ ] | 2016-01-21 18:25
탁 트인 개방감·실용성 겸비… 유선형 디자인 인상적

[신차분석]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시트로엥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초 국내 수입차 시장 유일의 디젤 7인승 MPV(다목적 차량)인 C4 피카소에 기존 2.0ℓ 디젤엔진에서 다운사이징을 거친 1.6ℓ 모델을 추가했다. 효율과 경제성을 높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목적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20세기 미술계 거장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에서 따온 차명처럼 독특하고 실험적인 내·외관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해 동글동글하면서도 부피감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전면부는 시트로엥의 엠블럼을 이용해 라디에이터 위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한 '더블 쉐브론' 장식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 일자형으로 얇게 탑재한 LED 헤드램프와 차량 측면의 C모양 크롬 장식은 부분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더했다.


실내는 1.2㎡ 대형 글래스 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이 제공하는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확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고, 특히 2개로 나뉜 독특한 A필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C4 피카소는 실내 곳곳에 다양하고 재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운전자의 사용이 잦은 센터 콘솔의 수납박스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537ℓ의 트렁크 공간은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851ℓ까지 늘어난다. 2열 바닥 아래 공간과 트렁크 매트 아래에 수납공간을 추가로 적용하는 등 숨겨진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1열 시트 뒷부분은 간이 테이블을 펼칠 수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업무를 볼 수도 있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4기통 1.6ℓ 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하면서 복합연비도 기존 2.0ℓ 모델(14.0㎞)보다 향상한 ℓ당 15.1㎞를 실현했다. 다만 주행성능에서는 기존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m보다 떨어지는 120마력, 30.6㎏·m의 힘을 낸다.

가격은 4390만~5090만원인 2.0ℓ 모델보다 최대 1400만원 저렴한 3690만원으로 책정했다. 3000만원대 중후반을 형성하는 국산 중형 SUV의 가격을 고려하면 수입차로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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