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분석] 렉서스 `NX300h`

[ 노재웅 기자 ripbird@ ] | 2016-02-18 18:22
더 낮고 길어진 CUV '역동적 주행'
가변식 사륜구동… 첨단 편의사양 적용
친환경차 지정 최대 130만원 절세 혜택


[신차분석] 렉서스 `NX300h`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렉서스 최초의 콤팩트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차량(CUV)인 'NX300h'는 '프리미엄 스포츠 어번 기어(Premium Sports Urban Gear)'라는 정체성을 부여받고 태어난 차량이다. 제품 콘셉트에서 알 수 있듯이, 하이브리드차임에도 불구하고 '달리기'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올해부터 우리나라 정부의 친환경차 요건을 충족하면서 세금 감면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경제적 혜택은 보너스다.

차량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전면부는 렉서스 브랜드 고유의 '스핀들 그릴(모래시계 형태에 그물망 무늬를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옆으로 3개의 눈동자가 돋보이는 '3렌즈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측면 캐릭터라인을 따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까지 이어지는 부분에는 입체적인 선을 강조함으로써 가만히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풍긴다.

NX300h는 길이, 폭, 휠베이스가 각각 4630㎜, 1845㎜, 2660㎜다. 동급 수입 경쟁차종들보다 높이는 낮으면서 길이는 더 길다. 이 같은 설계 역시 주행성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전기모터가 들어가는 하이브리드차는 통상 실내 공간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NX300h는 실내 크기를 결정하는 폭과 휠베이스를 동급 차종보다 늘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편의사양이 돋보인다.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는 편안한 내비게이션 작동을 돕고, 콘솔박스 내 거치대는 케이블 없이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전 모델에는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를 기본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차의 주행상태(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춰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실현한다. 또 렉서스 최초로 차의 흔들림을 감지, 노면상태에 따른 구동용 모터의 토크를 세밀히 제어해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도 적용했다.

전자식무단변속기 'e-CVT'를 장착하고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199마력, 최대토크 21㎏·m의 힘을 낸다. 제원상 표시된 복합 기준 공인연비는 12.6㎞/ℓ지만, 실연비는 이보다 최대 2배인 18~23㎞/ℓ 수준으로 나온다. 특히 NX300h는 전기모터만을 사용해 주행할 수 있는 EV모드를 따로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배터리 전력이 남아있는 한 엔진 가동 없이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NX300h는 올해부터 정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충족,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NX300h를 살 때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최대 130만원 감면받는다. 여기에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한시적 연장함에 따라 세금 인하분을 반영해 차량 가격을 수프림 5490만원, 이그제큐티브 6180만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NX300h 구매자는 취·등록세와 공채매입액을 각각 최대 140만원, 200만원 감면받는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지하철 환승주차장 요금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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