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최용순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자동차 공모전인 '제13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대회로 이번에는 국내 최초 서킷에서 실시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로 진행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개 참가팀은 지난해 1월부터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아반떼와 연구비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이번 본선대회에서 각 참가팀의 자율주행차는 트랙 위의 장애물들을 회피하면서 2.6㎞의 서킷을 총 2바퀴 주행해야 하며, 우승자는 결승선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가려진다. 본선 1등 1팀은 상금 5000만원과 해외 견학 기회를 얻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완성차 업계로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공모전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