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제3국 시민권 취득 시도 드러나

[ 김민수 기자 minsu@ ] | 2017-06-19 22:42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을 당시 제3국 시민권을 취득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구금 초기 지중해 섬나라 몰타의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시도했다.

외국인이 몰타의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5만유로(한화 약 8억2000만원)를 정부에 기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몰타 시민권을 취득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돈이 많이 들어 시민권 취득을 포기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정씨가 시민권을 취득해도 범죄인 인도 조약을 통해 강제송환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정씨의 구속이 필요한 사유로 제시할 전망이다.

앞서 첫 구속영장 심사 당시 정씨는 송환 불복 소송을 중도 포기했으며 검찰수사에 응해 자진귀국했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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