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승용차(RV 포함)가 올해 32개까지 늘어난다. 두 회사의 승용차 라인업이 30개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가 판매에 들어가면 현대, 기아차, 제네시스 등이 판매 중인 국내 승용차 모델 수는 30개가 된다. 여기에 올 하반기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과 제네시스 G70이 더해지면 32개까지 늘어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판매 승용차 기준으로 역대 최다 라인업이다.
1998년 말 합병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에서 23~28개 승용차 모델을 유지해왔다. 모델 수가 늘어나지 못했던 것은 새로운 차가 출시되는 만큼 단종되는 차량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기아차 승용차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은 벨로스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아이오닉, 니로 등 7개였지만, 같은 기간 클릭, 베라크루즈 등 5개 모델이 단종됐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모델이 그대로 생산되는 가운데 여러 모델이 추가되면서 라인업이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수년간 SUV 등 라인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의 수요와 요구가 다변화하는 만큼 라인업을 늘리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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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가 판매에 들어가면 현대, 기아차, 제네시스 등이 판매 중인 국내 승용차 모델 수는 30개가 된다. 여기에 올 하반기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과 제네시스 G70이 더해지면 32개까지 늘어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판매 승용차 기준으로 역대 최다 라인업이다.
1998년 말 합병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에서 23~28개 승용차 모델을 유지해왔다. 모델 수가 늘어나지 못했던 것은 새로운 차가 출시되는 만큼 단종되는 차량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기아차 승용차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은 벨로스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아이오닉, 니로 등 7개였지만, 같은 기간 클릭, 베라크루즈 등 5개 모델이 단종됐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모델이 그대로 생산되는 가운데 여러 모델이 추가되면서 라인업이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수년간 SUV 등 라인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의 수요와 요구가 다변화하는 만큼 라인업을 늘리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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