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저가항공사 에어로 K(Aero K)는 26일 출범 준비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2년간 준비 과정을 거친 에어로 K는 한동안 가칭으로 사용했던 회사명 'K 에어' 대신해 '에어로 K'를 정식 명칭으로 선정했다.
에어로 K는 정부로부터 항공운항 승인을 받는 대로 일본과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거점 공항인 청주를 중심으로 주요 취항도시를 해외로 편성해 노선의 90% 이상을 해외로 구성한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 신조기 8대를 확정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는 모두 새로 제작한 신형 비행기다.
에어로 K는 중부권 중추인 청주에 자리를 잡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청주대, 극동대, 중원대, 충청대 등 충북도 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올해 개항 20주년을 맞이한 청주국제공항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