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하락한 1134.5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수출업체들이 월말을 맞아 내놓은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둔화한 가운데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 선호 분위기도 일부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만 "이번 주 후반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며 달러당 1130원 초·중반대 흐름을 예상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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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하락한 1134.5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수출업체들이 월말을 맞아 내놓은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둔화한 가운데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 선호 분위기도 일부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만 "이번 주 후반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며 달러당 1130원 초·중반대 흐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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