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은 수배전 전력설비의 고장으로 인해 정전 사고가 늘어나고 이 때문에 피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어드밴티지 서비스 플랜(Advantage Service Plans)은 유지보수 부문에서 정기적인 예방 점검과 진단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시스템 오류와 중단을 방지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서비스를 접목해 장비의 상태를 원격에서 간편하게 감독하고 문제 발생 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어드밴티지 서비스 플랜은 정기적인 예방점검, 진단 예측점검 그리고 수리점검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적인 예방점검(Preventive maintenance)은 전력 기기를 규칙적으로 점검하여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및 에러를 예측하여 보완하는 서비스다. 진단 예측점검(Predictive maintenance)은 기기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통해 발생 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사용자에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제안한다.
수리점검(Corrective maintenance)은 다운 타임이 발생 시 현장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필드 서비스 전문가를 배치하는 24시간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통해 대형 산업 시설, 데이터센터와 비즈니스 핵심 앱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정전이 발생하거나 전력이 불안정하게 공급되는 상황에서 UPS를 통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전 발생 시, UPS의 크기에 따라 작게는 컴퓨터 약 1대 에서 크게는 전산실 약 1개까지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대표적인 무정전 전원장치(UPS)로 갤럭시VX(Galaxy VX), 스마트 UPS(Smart-UPS) 제품군, 시메트라 PX(Symmetra PX)가 있다. 올해 1월에 출시한 갤럭시VX는 대용량 3상 UPS로 대형 산업 시설과 데이터센터에 주로 적용된다. 스마트 UPS VT는 소형 디자인과 런타임 확장이 특징으로 15~40kVA 전원 범위의 소규모 데이터센터 및 중요 앱에 적합하다. 시메트라 PX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전력 관리에 최적화된 UPS다.
오승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의 IT 사업부 본부장은 "UPS나 유지보수 서비스에 초기 투자를 한다면, 정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손실을 막아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이룰 수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라이프 이즈 온' 비전에 따라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UPS 등 우수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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