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블루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PC온라인 배틀로얄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콘솔버전 파트너십 강화 계약을 맺었다.
21일 블루홀은 오는 22일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17(Gamescom 2017)'을 앞두고 MS가 배틀그라운드의 엑스박스원(Xbox One) 콘솔버전을 직접 배급(퍼블리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게임쇼 'E3 2017'에서의 배틀그라운드 엑스박스원 출시 발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MS는 배틀그라운드 콘솔버전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한 기술 지원뿐 아니라, 엑스박스원 콘솔버전 출시에 맞춰 배급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김창한 블루홀 PD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콘솔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MS가 축적한 방대한 기술, 마케팅 노하우 등을 활용해 세계 콘솔 이용자들에게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스팀 얼리 억세스(Early Access. 개발 완료되지 않은 게임을 유료로 구매해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 후 판매량 800만장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9만명을 달성했다.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엑스박스원에서는 게임프리뷰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