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크레소티와 MOU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서울시 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현금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한 '캐시백 이벤트'와 5만원 이하 소액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는 '무(無) PIN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카드결제는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현금카드 겸용 신용·체크카드 포함)를 직불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현금카드로 결제하면 병원은 기존 2~2.5%대의 카드수수료를 1.0% 이하로 낮출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카드사 망을 이용하는 반면 현금카드 결제는 금융결제원 망을 활용하고 있어, 수수료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금카드결제 이용자들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이벤트는 현금카드를 소지한 이용자면 누구나 해당 동물병원에서 현금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5%(최대 5000원)를 계좌로 즉시 입금해주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동물병원에서도 현금카드결제가 확대돼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들은 소득공제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현금카드거래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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