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i3 94Ah' 출시 예정
프로토닉 블루 등 색상 3종 추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기능 탑재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순수 전기차 i3는 단일 모델으로 세계에서 6만대 이상 팔려나간 BMW의 대표 친환경차다.
28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i3 94Ah는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 한 번 충전했을 때 기존 i3에 비해 약 50% 늘어난 최대 208㎞까지 달릴 수 있다.
새로운 색상도 추가했다. 기존 2종에서 프로토닉 블루, 플루이드 블랙, 미네랄 그레이 모델이 추가됐다. 또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바로 전송,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i3 94Ah는 2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들 차량은 모두 기존 i3에 적용했던 옵션을 그대로 유지하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 후륜구동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상위 트림인 BMW i3 94Ah SOL+는 유칼립투스 나무로 제작한 내장재를 적용, 넓은 개방감과 전기차의 친환경 특징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 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도 추가했다.
차량 가격은 부가세 포함 i3 94Ah LUX와 i3 94Ah SOL+가 각각 5950만원, 6550만원이다. 모든 제품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까지 배터리 품질을 보증한다.
김양혁기자 mj@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