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대규모 태양흑점 폭발로 12년 만의 최대급 지구 자기권 교란 속에서도 통신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3분 카자흐 우주기지 바이코누르에서 통신위성 '아마조나스-5'호의 로켓 추진체 '프로톤-M' 발사가 성공했다.
프로톤-M은 발사 582초 후 지정된 지역에서 '아마조나스-5'호 인공위성의 '브리자-M' 추진체를 기준 궤도로 유지시키며 분리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최근 1주일 사이에 태양흑점 폭발로 인한 대규모 자기폭풍이 날마다 계속되는 중이었다. 이 중 두 번은 최대등급인 'X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X급은 핵폭탄 1000개 이상의 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양흑점 폭발은 강한 빛과 함께 X선과 전자, 양성자 등이 방출되며 이는 지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규모가 클 경우 항공, 항법, 위성 및 방송·통신에 고장이나 장애 위험성이 커진다. 실제 파나슈크 소장은 '소유스 MC-06'호 우주 화물선 로켓 추진체 '소유스 FG'의 발사 예정 시점인 13일에 X9.2 강도의 폭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자흐 국립 우주연구기술센터는 이 기간에 항공기는 태양 방사능 입자의 흐름이 약해지는 낮은 고도로 항로를 변경해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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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3분 카자흐 우주기지 바이코누르에서 통신위성 '아마조나스-5'호의 로켓 추진체 '프로톤-M' 발사가 성공했다.
프로톤-M은 발사 582초 후 지정된 지역에서 '아마조나스-5'호 인공위성의 '브리자-M' 추진체를 기준 궤도로 유지시키며 분리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최근 1주일 사이에 태양흑점 폭발로 인한 대규모 자기폭풍이 날마다 계속되는 중이었다. 이 중 두 번은 최대등급인 'X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X급은 핵폭탄 1000개 이상의 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양흑점 폭발은 강한 빛과 함께 X선과 전자, 양성자 등이 방출되며 이는 지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규모가 클 경우 항공, 항법, 위성 및 방송·통신에 고장이나 장애 위험성이 커진다. 실제 파나슈크 소장은 '소유스 MC-06'호 우주 화물선 로켓 추진체 '소유스 FG'의 발사 예정 시점인 13일에 X9.2 강도의 폭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자흐 국립 우주연구기술센터는 이 기간에 항공기는 태양 방사능 입자의 흐름이 약해지는 낮은 고도로 항로를 변경해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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