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후 감염병 의심되면 공항서 검사받아야"

[ ] | 2017-10-09 13:58
질병관리본부, 해외 감염병 대응 수칙 제시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공항에서 설사, 구토, 발열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공항 및 항만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국민 행동 수칙을 8일 제시했다.

검역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 때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검역감염병은 콜레라,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AI), 페스트, 폴리오, 메르스 등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감염병이다.

오염지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콜센터(1339), 항공기, 공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집에 돌아간 후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경우에는 귀국한 뒤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의 감염 의심증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지카바이러스는 성관계로 전염되거나 태아에 소두증과 같은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지카 발생국 방문자는 귀국 후 6개월 동안 임신을 미루거나 성관계 때 콘돔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위험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적절한 복용법과 복용 기간을 준수해 복용을 마쳐야 한다.



"귀국 직후 감염병 의심되면 공항서 검사받아야"

최장 추석 연휴 막바지인 7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이 해외에서 나들이를 마친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은 6일 도착한 승객 수가 11만435명으로 개항 이래 일일 도착 승객 수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7일도 10만 8천 명을 넘을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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