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기술 정보침해 우려 그만 특정명령 후에만 음성데이터 수집"

[ 진현진 기자 2jinhj@ ] | 2017-12-05 15:26
구글, 위치정보수집 논란 일축

"AI 음성기술 정보침해 우려 그만 특정명령 후에만 음성데이터 수집"

구글에서 전산언어학팀을 이끄는 하다 셈토브 디렉터<구글 제공>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구글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의 발달로 부상하는 개인정보 침해 문제에 대해 "특정 명령어를 내린 뒤에만 음성 데이터가 수집되고 이 데이터는 매우 신중하게 처리된다"고 일축했다.

구글에서 전산언어학팀을 이끄는 하다 셈토브 디렉터는 5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럼에서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위치 정보를 몰래 수집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음성인식 기술에도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많이들 의심하는데 마이크가 항상 켜져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케이, 구글' 같은 호출 명령어를 내린 다음 해당 음성정보가 구글에 수집적으로 전송된다"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매우 신중하게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음성인식·대화 기술 개발의 목적은 확장성을 중시하고 범언어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모든 언어를 한 언어처럼 생각하자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하다 디렉터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5년 안에 매우 효과적으로 기계와 사람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앞으로 5년 안에 매우 효과적으로 기계와 사람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진 않을 것"이라며 "인간과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어는 구어·문어의 큰 차이, 존댓말, 띄어쓰기, 기초 연구 부족 등의 특징 때문에 기계가 자연스럽게 구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구글 측은 내다봤다.

최현정 구글 연구원은 "한국어의 운율적인 요소를 많이 이해해 화자의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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