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겨울철 필수용품 `난방 가전`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김은기자 ┗

[알아봅시다] 겨울철 필수용품 `난방 가전`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 김은 기자 silverkim@ ] | 2018-01-04 18:00
전기히터 'KC 승인마크' 사용 … 1~2시간마다 10분 꺼둬야
구매 후 벽에서 20㎝ 이상 떨어지게 설치
소비전력 높아 과부하 '멀티탭' 사용 금물
전기장판, 전기연결부 먼지여부 확인 필수
가스·석유난로 주기적 실내공기 환기해야


[알아봅시다] 겨울철 필수용품 `난방 가전`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알아봅시다] 겨울철 필수용품 `난방 가전`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겨울철 필수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난방 가전과 난방기구는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화재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가정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난방 가전의 경우 사용량 증가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난방 가전은 연료, 열원 종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식 난방 가전은 간편하고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해 가스 발생 우려가 없어 실내나 가정에 적합하지만, 전기 소모량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장판, 히터, 온풍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연료(가스·기름)식 난방 가전은 가정보다는 규모가 큰 사무실이나 야외에서 사용하기 알맞습니다. 난방효율이 높고 전기보다 유지비가 저렴하지만, 넘어지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 가스, 연탄, 난로, 연료 온풍기 등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겨울철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 히터는 발열체에 전기를 가해 열을 내는데 발열체 종류로는 니크롬, 텅스텐, 카본, 할로겐 등으로 다양합니다. 발열체에 따라 온도와 내구성, 수명이 다르기에 구매 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할로겐 히터의 경우 온도가 높고 수명이 길지만, 할로겐 관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텅스텐 히터의 경우 은은한 복사열을 내기에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전기히터의 성능은 발열량, 소비전력, 난방면적 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발열량은 단위 질량 연료가 완전히 연소 될 때 내는 에너지양입니다. 발열량이 높을수록 넓을 공간을 단시간 내 데울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연료나 전기를 많이 소모합니다. 소비전력의 경우 난방 가전 동작 시 소비하는 전력의 양으로 W로 표시합니다. 난방 가전은 특성상 장시간 사용하는 만큼 평소 소비전력을 계산, 누진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KC 승인마크가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구매 후에는 벽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지게 설치해야 하며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됩니다. 장시간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한두 시간에 10~20분가량 꺼두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열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회사 내 사무실에서 멀티 탭에 전기 히터를 여러 개 꼽는 것은 더욱 위험합니다. 소비 전력이 높기 때문에 온도가 7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경우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개별 콘센트에 연결하고 부득이할 경우 전력 용량의 80% 가량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리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접촉해 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기히터를 구매할 경우 가장 유의할 점은 전력량을 확인하고 이동 시 편리하며, 자동제어 장치가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장판'은 장판에 전기 발열선을 설치한 난방 가전입니다. 간단하지만 난방 효과가 우수하며 크기와 형태가 다양해 침대·의자·소파 등 장소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전자파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 전기장판의 경우 전선이 구부러지거나 끊어지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연결부에 먼지가 없는지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먼지가 엉겨 붙은 채로 사용하게 되면 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전기장판은 피부에 저온 화상을 일으키기 쉬우니 이불이나 천을 덧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 장치나 열선이 망가지면 화재로 이어지니 취급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열선이 아닌, 따뜻한 물을 순환해 난방하는 '온수매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수매트의 사용상 주의점도 전기장판과 대개 같습니다. 저온화상을 예방하는 온도제어 기능, 매트 영역별 온도 제어 기능을 갖춰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난로'는 이동성을 갖춰 편리하지만, 취급 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난방 가전입니다. 모든 난로는 사용 중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피부나 옷감에 직접 닿지 않게 설치해야 합니다. 전기난로는 전력 소비량이 매우 크므로 과부하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소 방식인 가스·석유난로 사용 시에는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하며 장시간 사용은 금물입니다. 물론 동작 시 연료를 보충해서는 절대 안 되며 불씨가 완전히 꺼진 후 이동시켜야 합니다. 난로에 불이 붙은 경우 물을 뿌리면 안 됩니다. 소화기를 비치해 대비하고, 소화기가 없으면 담요에 물을 적셔 덮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겨울철에는 보일러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일러는 우리가 일 년 내내 사용하지만 오래된 보일러의 경우 폐가스가 누출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으로 보일러 연통 내부 이물질과 배기가스 냄새를 확인하고 연통 가장자리가 부식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겨울만 되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난방 가전, 난방기구 사용 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으로 안전한 겨울을 보내야 합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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