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 18일 인천공항 T2 면세점 동시 개장

[ 박민영 기자 ironlung@ ] | 2018-01-07 13:32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공식 개장함에 따라 터미널 내 면세점들이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면세점은 주류·담배·식품 구역, 신라면세점은 향수·화장품 판매 구역, 신세계면세점은 패션·잡화 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총 1407㎡ 규모로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총 13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6개 브랜드가 들어선 총 316㎡(96평)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도 구성했다. 이 매장은 주류 매장 전체가 바(bar) 형태를 이뤘으며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의 제품을 시향, 시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흡연인을 위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 공간을 운영하며 매장 벽면에 가로 30.7m, 세로 2.6m 크기의 미디어월을 선보인다. 미디어월에서는 여행과 쇼핑을 주제로 제작한 모션그래픽, 주류 등 제품을 고급스럽게 이미지화한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향수 매장을 2105㎡ 규모로 운영하며 총 1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 'SK-Ⅱ' '설화수' 등 6개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며 기존 공항 내 브랜드 매장보다 규모가 약 3배 더 넓다. 매장에는 브랜드별 고유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꼬달리' '포레오' '프리메라' 등 국내외 9개 화장품·향수 브랜드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은 매장에 체험존을 총 7곳 조성해 신상품 홍보, 상품 시연을 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약 4300㎡ 규모로, 롯데·신라면세점보다 훨씬 넓으며 패션·시계·주얼리·선글라스 등 약 17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중앙에는 '샤넬' '구찌' '프라다' '끌로에' '펜디' '생로랑' 등 해외 고급브랜드 매장이 있다. 특히 샤넬이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지 약 3년 만에 신세계를 통해 공항 면세점을 다시 연 게 특징이다. 아울러 매장에는 '눈 발렌티노' '리모와'는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입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약 300㎡ 규모의 캐릭터존을 운영하며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등 3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T2가 개장하면서 제1여객터미널(T1)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T1에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임대료 약 30% 인하 방안을 제시했지만 업체들이 추가 인하를 요구함에 따라 추가 조정안을 전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추가 조정안에는 동편·중앙·서편·탑승동 등 위치별로 고객 수 감소, 객단가 변화를 고려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조정 협상은 T2가 개장한 뒤에야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의 T1 임대료 조정 협상도 롯데면세점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로 인해 사실상 협상이 중단됐다. 롯데는 사업기간이 절반 지난 다음 달 말에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어 일각에서는 '롯데면세점 철수설'도 나오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롯데·신라·신세계, 18일 인천공항 T2 면세점 동시 개장

롯데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플래그십 매장 전경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신라·신세계, 18일 인천공항 T2 면세점 동시 개장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매장 전경 <신라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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