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줌인]엔지켐생명과학, 오는 31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 김민수 기자 minsu@ ] | 2018-01-12 17:08
[IPO줌인]엔지켐생명과학, 오는 31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제공.

코넥스 시가총액 1위인 제약·바이오업체 엔지켐생명과학(이하 엔지켐)이 오는 31일 코스닥시장에 이전상장한다.

손기영 엔지켐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지켐의 유효성물질(EC-18)은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 중"이라며 "이를 활용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빅파마 중심으로 라이센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은 생체면역조절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의약품중간체와 원료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EC-18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아 EC-18의 적응증을 구강점막염으로 확대해 시장성을 높였다.

엔지켐은 국내에서 EC-18의 개발과 제품화를 진행해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 천식, 패혈증, 아토피 등 단계적으로 적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궁내감염, 골수염 등의 치료제에 사용되는 세파계 항생제와 고지혈증, 위궤양치료제 등의 치료제에 사용되는 일반 원료의약품(API), CT와 MRI용 조영제를 비롯해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한 원료의약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손 대표는 "조영제 시장은 매년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말 조영제 제품 5종 개발을 완료해 제품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엔지켐은 수출 부문에서 전 세계 1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 대한 수출비중을 내년 6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일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획득해 cGMP, euGMP 등 선진 GMP등록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3상 시기에 맞춰 내년에 미국 GMP 획득을 추진할 전망이다.

엔지켐은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5~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청약을 거쳐 31일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엔지켐의 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7000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77만주다. 예상 공모금액은 208억~285억원 수준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845억~2529억원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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