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사진·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에 여러 개의 콘텐츠를 하나의 광고로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5일 인스타그램은 기존에 5초 동안 재생되는 광고콘텐츠를 최대 3개까지 묶어 15초 길이의 광고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일부터 글로벌 기업과 함께 업데이트된 스토리 광고 기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피드백을 반영, 점차 다양한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필터, 짧은 동영상 스티커까지 여러 꾸미기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 광고는 다른 스토리 콘텐츠와 같이 화면 양옆 가장자리를 누르면 이전 내용을 보거나 다음 콘텐츠로 건너뛸 수 있다.
기업은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기능을 이용해 연달아 재생되는 콘텐츠로 스토리 광고에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을 섞어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여러 콘텐츠를 올릴 수 있으니 한 스토리 광고에 비슷한 상품도 엮을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매일 2억5000만 인스타그램 계정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그중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스토리 중 3분의 1은 기업이 게재한 스토리 콘텐츠일 정도로 스토리의 마케팅 활용도와 효과가 높다.
수잔 로즈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는 "3가지 콘텐츠를 엮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 광고 기능으로 인스타그램 200만 광고주가 더욱 창의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