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학교는 있는데 들어올 학생이 없다고?

입력 2018-02-09 13:58

기획:노희근
디자인:최지원
사진:이슬기

1. 학교는 있는데 들어올 학생이 없다고?

2.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도리 벌교초교 장도분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학년 입학생이 없다. 경북 성주군 가천초교 무학분교는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졸업생이 없어 졸업식을 열지 않는다.

3. 전국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신입생과 졸업생이 전혀 없는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3월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줄잡아 120곳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결국 학교가 소멸할 수 있다는 점이다.

4. 농어촌 지역에서 입학식이 사라지는 현상은 출산율이 낮고 전출 가는 학생도 늘어 취학 아동이 줄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수 감소는 중.고등학교 학생 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시골에서 학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사라지는 날도 머지않았는지 모르겠다.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 도미노 폐교를 막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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