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조조정 공식발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 김양혁 기자 mj@ ] | 2018-02-13 10:12
결국 구조조정 공식발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폐쇄 결정된 군산 GM 공장[사진=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지엠이 가동률이 저조한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등 국내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13일 최근 회사의 경영실적을 검토한 결과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가동률이 지속 하락해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에서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한국지엠 임직원, 군산과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본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세계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업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왔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지엠과 주요 이해 관계자는 한국 사업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GM은 이번 조치로 약 4억7500만 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과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5000만 달러(약 9212억원)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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