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위례 분양택지서 `민간임대 전환` 검토 논란

[ ] | 2018-02-13 22:00
"건축심의 철회 후 분양방식 원점 재검토"

호반건설이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 일반분양아파트 용지 2개 필지에서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건축심의 신청을 철회하고 분양 방식 재검토에 들어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해 12월 송파구청에 위례신도시 A1-2블록, A1-4블록 등에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나, 이날 심의 신청을 철회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건축심의 신청을 철회했으며, 하반기 공급 방식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두 블록은 호반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입찰을 받아 사들인 일반분양택지로, 호반건설은 이르면 하반기 두 필지에 임대 아파트 공급 또는 분양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1-2블록엔 108㎡ 690가구, A1-4블록엔 108㎡·110㎡ 709가구를 지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일반분양아파트 용지 필지에서 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한 것을 두고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임대아파트로 우선 공급한 뒤 몇 년 뒤 주변 시세에 맞춰 분양전환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이달 초에도 북위례의 A3-5블록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용지를 용도 변경한 뒤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저렴한 아파트 분양을 기다려 온 수요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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