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 더 선명 ‘8K UHD 방송’… 삼성 QLED TV로 시연 성공

[ 김은 기자 silverkim@ ] | 2018-02-13 18:00
올 출시할 삼성 QLED TV 이용
1~2년내 초고화질 서비스 기대
일본은 이미 평창서 시험방송 중


4배 더 선명 ‘8K UHD 방송’… 삼성 QLED TV로 시연 성공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 직원이 지난 12일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2018년 삼성 QLED TV(85인치)를 이용해 8K 초고화질(UHD) 전국 단위 방송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삼성전자는 KT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올해 출시할 2018년 삼성 QLED TV를 이용해 전국 단위의 8K UHD(초고화질) 방송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8K 해상도는 현재 지상파 UHD 방송으로 제공하고 있는 4K 해상도보다 4배 이상 선명하다. 이미 일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시험 방송을 하고 있고, 오는 12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8K UHD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해 삼성전자의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에 2018년 QLED TV 85인치 모델을 지원해 울릉도의 경관을 8K 영상으로 구현했다. 다만 두 회사의 이번 8K UHD 방송은 시험 방송으로 아직 본방송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기술은 이미 확보한 만큼 정부와 업계가 서비스 준비를 마치면 1~2년 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 모두 앞으로 방송 여건과 정부 상황 등에 맞춰 8K UHD 방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8K UHD 위성 전송 실험은 천리안 위성의 Ka대역(20~30GHz, 광대역 데이터 전송에 용이한 고주파 대역)에서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한 고효율 영상 압축 방식인 H.265 표준 기반의 영상 부호화 기술을 통해 이뤄졌다. 기존 위성 전송방식보다 전송 효율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대형 화면에서도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 세말한 화면 표현 등으로 '8K 해상도에 적합한 TV'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QLED TV에는 기존 아날로그 수준인 표준화질(SD)급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8K 수준의 화질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변환 기술이 탑재된다.

일본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시험 삼아 올 12월부터 본격적으로 8K UHD 본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일본 샤프는 8K UHD TV 출시를 공식화했으며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8K UHD TV가 대중화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UHD TV보급률 낮은 상황이고 정부와 지상파방송사, 유료방송사업자 간 이해 관계가 얽혀있어 이를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초고화질 방송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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