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에서 기기의 장애를 일으키는 새로운 유니코드 버그가 발견되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에서 약 7000만명이 사용하는 텔루구어를 통한 iOS 공격법이 발견됐다. 아이폰뿐 아니라 애플 전 제품에 해당된다.
공격자가 인도 북부 일부에서 약 7000만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드라비다어족의 텔루구어 문자열을 애플 제품 사용자에게 보내면, 문자 입력이 가능한 모든 앱이 중단되고 기기가 다운된다.
이는 유니코드 문자의 특정 문자열을 디코딩하는 과정에서 메모리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 공격자가 마음만 먹으면 표적한 사용자를 괴롭히거나, SNS를 통한 무작위 스팸으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애플은 이를 뒤늦게 인지하고 곧 배포될 iOS 11.3 버전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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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에서 약 7000만명이 사용하는 텔루구어를 통한 iOS 공격법이 발견됐다. 아이폰뿐 아니라 애플 전 제품에 해당된다.
공격자가 인도 북부 일부에서 약 7000만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드라비다어족의 텔루구어 문자열을 애플 제품 사용자에게 보내면, 문자 입력이 가능한 모든 앱이 중단되고 기기가 다운된다.
이는 유니코드 문자의 특정 문자열을 디코딩하는 과정에서 메모리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 공격자가 마음만 먹으면 표적한 사용자를 괴롭히거나, SNS를 통한 무작위 스팸으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애플은 이를 뒤늦게 인지하고 곧 배포될 iOS 11.3 버전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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