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쿰정유설비 공사는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이 발주한 공사로 하루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다. 완공하게 되면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에서 TR과 설계·구매·시공을 공동수행한다. 주간사인 TR의 지분은 65%이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35%(1조500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TR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로 파트너사와 사업여건과 리스크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면서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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