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사가 평창과 강릉에 꾸린 기업 전시관에 따른 홍보 효과는 강릉 쪽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야외 이곳저곳에 경기장이 흩어진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달리,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 실내 빙상경기장이 밀집해있다. 이 때문에 강릉 전시관 관계자들은 평창보다 관람객 유치에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많은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평창·강릉 등 두 곳에서는 이들 기업의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기업전시관을 꾸린 업체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이다. 삼성전자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3069㎡ 규모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구성했다. 올림픽 후원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평창올림픽으로 올림픽에 데뷔한 알리바바그룹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대규모 홍보관을 열었다. 기아차와 맥도날드는 960㎡ 규모로, 각각 체험관과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체들이 꾸린 전시관에는 하루 평균 6000여명에 달하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 강릉에 전시관을 꾸린 한 업체 관계자는 "시상식만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달리, 강릉 올림픽파크는 경기장이 밀집해 있다"며 "아무래도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기업 전시장 한 관계자는 "경기장을 둘러보러 왔다 체험관에 들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전시관을 꾸린 기업들도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후원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전시관을 평창과 강릉, 두 곳 모두 설치했다. 다만 평창 전시관 면적은 강릉보다 작다. 현대차도 면적 1225㎡ 규모 부지에 조성한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수소 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상화한 체험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입장 인원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하루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기아차의 체험관 하루 평균 방문객 수 6000여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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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많은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평창·강릉 등 두 곳에서는 이들 기업의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기업전시관을 꾸린 업체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이다. 삼성전자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3069㎡ 규모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구성했다. 올림픽 후원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평창올림픽으로 올림픽에 데뷔한 알리바바그룹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대규모 홍보관을 열었다. 기아차와 맥도날드는 960㎡ 규모로, 각각 체험관과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체들이 꾸린 전시관에는 하루 평균 6000여명에 달하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 강릉에 전시관을 꾸린 한 업체 관계자는 "시상식만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달리, 강릉 올림픽파크는 경기장이 밀집해 있다"며 "아무래도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기업 전시장 한 관계자는 "경기장을 둘러보러 왔다 체험관에 들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전시관을 꾸린 기업들도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후원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전시관을 평창과 강릉, 두 곳 모두 설치했다. 다만 평창 전시관 면적은 강릉보다 작다. 현대차도 면적 1225㎡ 규모 부지에 조성한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수소 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상화한 체험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입장 인원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하루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기아차의 체험관 하루 평균 방문객 수 6000여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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