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해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서비스로 도둑이나 방화범으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백 개의 영상분석능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SK텔레콤의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 수 확인 △악천후 또는 어두운 환경에서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 영상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다른 CCTV 서비스와 달리 'T뷰'는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으로 영상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T뷰'는 카메라부터 서버, 사용자 단말기까지 전 구간에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여러 개의 저장 서버를 운영해 주요 정보를 보호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SK텔레콤은 국내외 지능형 CCTV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SK텔레콤은 2015년 영국정부 산하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의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해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정순구 SK텔레콤 시큐리티 유닛장은 "이번 KISA 인증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영상분석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지능형 CCTV 인증을 바탕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 등과 접목한 인공지능(AI) 보안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