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기록하며 2실점 했다.
다저스는 이날 9회초 6-2 상황 야스마니 그란달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10-2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탈삼진 9개는 지난 11일 컷 패트스볼(커터)의 위력을 극대화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8개)를 뛰어넘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3년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작성한 12개다.
공 93개를 던져 57개를 스트라이크를 ？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79에서 2.87로 약간 올랐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가 자랑하는 우타 거포와 맞닥뜨린 2회 5번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삼진 2개를 솎아내며 후속 세 타자를 묶고 추가 실점을 피했다.
6회 5∼6회를 잇달아 삼자 범퇴로 막고 샌디에이고의 추격을 뿌리친 류현진은 7회말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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