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멘터리는 공간 디자인과 인테리어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창업 2년 만인 지난해 전년 대비 시공 건수가 430% 이상 성장, 서울 지역 아파트 인테리어 횟수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 2년간 직영 시공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 '파이브'를 출시했다. 파이브는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효과가 가장 큰 도배, 바닥, 인테리어 필름, 조명, 커튼의 다섯 가지 요소를 시공하는 스마트 인테리어 패키지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은 "아파트멘터리 팀은 아파트 최다 시공 경험과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3만여 개의 소형 인테리어 업체들이 파편화돼 있던 인테리어 시장에 합리적인 표준을 제시하고 향후에는 한국과 비슷한 주거 형태의 홍콩·싱가포르 시장의 대표 업체들과도 제휴해 해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말했다.
윤소연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서비스 파이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주거 공간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적해 온 시공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신청부터 상담과 공사·마무리까지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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