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강원 삼척과 고성 등 전국에서 280여건의 산불로 예년보다 많은 430여㏊의 산불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소방청, 산림청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산불예방 협조를 당부했다.
담화문에는 △산림과 가까운 곳의 논·밭두렁에서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 내에서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흡연이나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을 담았다.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는 예년보다 20% 이상 많고, 피해규모는 44㏊가 증가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예보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고, 5월초 연휴로 입산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산불진화 헬기 전진배치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 진화를 통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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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소방청, 산림청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산불예방 협조를 당부했다.
담화문에는 △산림과 가까운 곳의 논·밭두렁에서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 내에서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흡연이나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을 담았다.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는 예년보다 20% 이상 많고, 피해규모는 44㏊가 증가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예보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고, 5월초 연휴로 입산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산불진화 헬기 전진배치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 진화를 통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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