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치분권 현장공무원 자문단'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지역현장에서 자치행정과 예산총괄, 주민 접점지역인 읍·면·동 민원수행 등 행정 전반에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지자체 공무원 가운데 희망자 모집을 통해 99명(광역지자체 37명, 기초지자체 6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위원회의 자치분권 정책이 지역현장 실정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정순관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생한 현장경험을 가진 자문단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자치분권위원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치분권 현장공무원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단으로 선발된 지자체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