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업계서 100여 명 참석”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등 4곳에서 진행한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및 기반기술 실습 교육' 일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업계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1일차 이론교육(1회)과 2~4일차 실습 교육(3회) 등 총 4개의 강좌로 진행됐다.
서울 방배동 협회 강당에서 열린 1일차 이론교육은 제약·바이오업계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전문인력이 부족해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최신동향', '바이오의약품 개발과정에 따른 특성분석 전략' 등을 다뤘다.
2일차 실습교육은 인천 송도 IFEZ 바이오분석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문대봉 센터장은 질량분석기기를 이용한 펩타이드 멥핑 특성분석을 주제로 실습을 진행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에서 개최된 3일차 실습교육에서는 센터의 정주희 박사가 단백질의약품 질량 분석 기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충북 오송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에서 열린 4일차 실습교육에서는 생명과학 시험분석 및 교육기업기업 eMass의 박지원 박사가 혈중 약물 분석 등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데이터 해석,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실습교육에 참석한 벤처기업 연구원은 "기존 분석업체에 의뢰해왔던 분석이었지만, 기기의 원리, 분석방법, 데이터 해석방법 등을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단백질 특성 분석 기술과 전략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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