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넷마블이 자사 첫 모바일 전략게임 '아이언쓰론'으로 북미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넷마블은 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개발 자회사 포플랫이 만든 모바일 전략 다중접속(MMO) 게임 '아이언쓰론'을 내달 세계 251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이라며 "특히 이 게임을 북미 전략 MMO 시장의 주류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열린 넷마블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명 '퍼스트본'으로 소개됐던 이 게임은 넷마블이 2015년 인수한 포플랫이 3년 동안 만들어 온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전투를 진행하며 두뇌 싸움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게 포플랫의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보병, 기병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부대를 구성해야 한다. 20명의 이용자 자신만의 전략을 펼치며 최후 한 명만 남을 때까지 승부를 가리는 '배틀로얄전',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20대 20으로 팀 대결을 하는 '팀 데스매치' 등이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이밖에 이 게임에는 영웅 육성, 장비 제작 등 역할수행게임(RPG)의 요소도 결합됐다.
이 부사장은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RPG 장르를, '레이븐'을 통해 액션 RPG 장르를 대중화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를 이끌어왔다"며 "이제 아이언쓰론을 통해 전략 MMO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대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이 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전략게임 '아이언쓰론'을 소개하고 있다.<직접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