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GM 노사는 제10차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 중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사측은 노조가 복리후생비 등 1000억원 비용절감에 합의하면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을 전환 배치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무급휴직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사측 요구가 신뢰성이 떨어지는 데다, 앞으로 국내 공장 장기 생산 발전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섭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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