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의 이름은 '따뜻한 이해'로 발달장애인 에너지 발산, 자세교정, 사회 적응과 자립에 도움되는 상품을 판매한다.
또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도 소개한다. 옥션은 특수교육 전문가인 이경아 박사와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통해 상품 추천을 받았다.
대표 상품은 실내 트램펄린, 그네, 의자 밴드, 토구 쿠션 등이다. 실내 트램펄린은 과행동 교정을 도우며, 의자밴드는 다리를 떨거나 차는 것을 방지한다. 토구 쿠션은 몸이 틀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구강자극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씹는 목걸이 세트, 감각교구, 색으로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 도 선보인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책을 출판하는 소셜벤처 '피치마켓'의 추천 발달장애 도서도 선보인다.
한편 옥션은 피치마켓과 함께 총 70팀(개인 50명, 복지관 및 학교 20팀)을 선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도서 4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20일까지 신청하면 추첨을 거쳐 25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기업 블로그에서는 이번에 기부되는 책 2권을 쓴 류승연, 박혜연 저자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발달장애 부모들은 아이에게서 한시라도 눈을 떼기 힘들고, 상품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해외직구에 나서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교사들의 조언을 받아 상품 구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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