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국내 출시 임박…올해 보조금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 김양혁 기자 mj@ ] | 2018-05-15 18:04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닛산 리프 2세대 모델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하지만 한정된 국고보조금과 경쟁 차종 증가로 실제 국내 소비자에 인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5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닛산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올해 1월 판매를 시작한 리프를 한국을 포함한 중국, 브라질, 홍콩, 뉴질랜드 등 16개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
리프는 2010년 첫선을 보인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다. 1세대 모델은 현재까지 3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가장 먼저 출시된 만큼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세대 모델은 작년 9월 공개됐다. 운전보조 시스템인 프로파일럿 기능과 e페달(e-Padal) 기술과 프로파일럿 주차 등을 적용하고, 이전 세대보다 주행거리가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 환경청(EPA)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241㎞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 기준이 유럽이나 미국보다 엄격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출시 시 200㎞대 주행거리를 인증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닛산이 신형 리프를 국내에 출시하더라도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해 환경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기차는 2만8000대다. 기존 2만대 보다 8000대가 늘었지만, 업계는 올해 전기차 수요가 보급 목표를 웃돌 것으로 관측한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차종이 작년 10개에서 18개로 늘어난 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최대 406㎞까지 늘어나는 등 과거보다 성능이 좋은 전기차들이 등장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차량 출고에 따라 선착순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차 출고 시기가 늦어지면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닛산이 올해 리프를 국내에 출시하더라도, 출고일이 늦어지면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없게 된다.김양혁기자 mj@dt.co.kr

닛산 리프, 국내 출시 임박…올해 보조금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닛산 리프. <한국닛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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