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가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회원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강남4구 거주자의 31.4%가 자이를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6.9%)이 2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3.0%)이 3위,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5.6%)가 4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5.2%)이 5위에 올랐다.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파트의 브랜드인 것으로 인식된다. 이에 같은 지역 내 아파트라도 브랜드에 따른 시세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라 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보면, 청약시장에서 일부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3년 5월~2018년 4월까지 최근 5년간 공급한 민간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단지 역시 모두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임을 알 수 있다.
분양시장을 넘어 재건축 수주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닌 가운데 최근 흑석 9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시공사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무려 91%가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GS건설의 '자이(Xi)'는 국내 민간건설사 브랜드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 부문 주요 어워드에서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물론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해당 브랜드는 현재 국내 주택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해당 브랜드는 23.04%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힐스테이트(현대건설&엔지니어링 18.55%), 래미안(삼성물산 16.97%), 더샵(포스코건설 11.71%), 롯데캐슬(롯데건설 10.49%)이 자리했다.
경희궁자이는 2017년 입주와 함께 서울 강북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을 이뤘다. 4대문 주변 초대형 단지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 단지는 입주 전 매매 가격이 서울 강북권에서 최초로 3.3㎡당 3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단숨에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급부상했다.
이 가운데 해당 브랜드는 향후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에서 센트로얄자이를 통해 '또 하나의 신화'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로얄자이는 흑석지구의 중심인 흑석9구역에서 선보인다. 특히 흑석지구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치와 함께 축구장 4개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구현한다. 또 최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해 에코와 첨단이 어우러진 명품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계자는 "아파트 최고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흑석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아파트 브랜드가 곧 아파트 가격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향후 흑석동 최고 시세 리딩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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