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고용·1000억 경제효과 기대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이번 유치로 300여명의 고용 창출과 1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건강보조식품,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유명한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의 국제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3만여 종류의 건강 제품을 150여 국가로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소매사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아이허브의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에 있고, 부지면적 3만㎡(약 1만여평) 규모로 국제 규격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는다. 건강상품에 최적화된 첨단 물류센터 운영 시스템과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초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아이허브가 공항과 물류 배후 단지 인프라, 정부 관계당국의 협력과 제도적 지지,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운영 역량 등을 고려해 이번 물류센터 입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경간 전자상거래는 작년 1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제물류센터 1개를 유치할 경우 약 3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항공 운송, 터미널 이용 등으로 인해 약 1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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