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신고 5000건 웃돌아…전년 대비 5% 증가

[ 조은국 기자 ceg4204@ ] | 2018-05-17 17:55
포상금만 20억7000여만원 지급
제보·포상금 지급 90% 손해보험업종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 5000건 웃돌아…전년 대비 5% 증가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한 해 동안 보험사기 제보가 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상금도 21억원에 달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신고센터에 들어온 보험사기 제보는 전년 대비 5%(237건) 증가한 5023건을 기록했다. 보험사기 제보 대부분이 손해보험 관련 사항으로, 손해보험회사를 통해 접수된 건만 전년 대비 8.8%(380건) 늘어난 4556건이었다.

보험사기 제보에 대한 포상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사들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3917건의 제보에 대해 총 20억666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급 건수 및 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148건(3.9%)와 3억579만원(17.4%) 늘었고, 건당 포상금도 6만원 증가한 53만원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수 보험사의 공동조사를 통해 적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지급한 포상금 액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포상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포상금이 지급된 보험사기 유형을 보면 손해보험 업종이 8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내용 조작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허위사고 유형 제보가 90%에 달했고, 살인·고의충돌 등 고의사고와 피해과장이 10%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허위(과다) 입원·진단·장해와 관련한 포상금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 중 상당 부분이 병원 등의 내부자 제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험사기 제보는 금감원에 전화와 방문, 우편으로 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보험사기방지센터를 통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아울러 각 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보험사기 제보가 가능하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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