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17일 29.8% 하한가 장 마감에 입장 발표
테라젠이텍스가 17일 주가 급락과 관련해 이에 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테라젠이텍스는 전일대비 29.8% 감소한 1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자회사 메드팩토의 항암신약 임상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일부 주장들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테라젠이텍스 측은 "자회사 메드팩토의 임상시험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자회사 메드팩토는 미국에서 진행한 항암신약 '벡토서팁(TEW-7197)'의 제1상 임상시험을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메드팩토는 해당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입증할만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메드팩토는 제1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피험자들에게 정상 투여가 이뤄지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제1상 임상시험 피험자 1명에게서 저용량 투여 시 폐부종 증상이 발견됐으나 고용량 투여 시에는 동일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폐부종 증상과 약물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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