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용·의료기기 전문인력 늘린다

[ 김은 기자 silverkim@ ] | 2018-05-17 15:34
피부관리기 '프라엘' 빅히트로
엔지니어·설계자 등 채용나서


LG전자, 미용·의료기기 전문인력 늘린다

LG전자 모델들이 피부 관리기 'LG 프라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LG전자가 미용 관리기기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피부 관리기 'LG 프라엘'을 첫 출시한 이후 월평균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빅히트'를 치자, 신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개발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지난 11~15일 피부·의료 관리기기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미용, 의료기기 개발 실무 경험이 5년 이상인 엔지니어를 비롯해 모터 제어, 공정품질, 피부 안전소재 적용 등 기구 설계 담당자 등을 집중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과 이달 초에도 미용·의료 기기 제품 관련 피부 전문가를 모집하며 피부안전성과 인체 유해성, 제품 개발·품질 연계 피부 임상 연구 등에 관한 5년 이상의 경력자를 모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회사가 선보인 피부관리기 4종 세트는 200만원대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도 발광다이오드(LED) 불빛 파장을 이용해 얼굴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소비자 평가를 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기기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지만, LG전자가 직접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품질관리까지 하고 있다. 올해 제품 생산량을 늘린 데 이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출시된 피부 관리기 대부분이 중국산이며, LG전자가 토종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국에 프라엘을 출시한다. 또 미국, 유럽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이미 프라엘 모든 제품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으로 사용법을 설명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능 적용도 검토 중이다. 국내 홈 미용 관리기 시장은 2013년 800억원 수준에서 올해 5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앞으로 매년 10% 가량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홈 뷰티 관리기 시장에 뛰어든 후 중소 업체들의 뷰티 기기 판매량까지 오르는 등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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