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과 공동연구 활성화… 개방형 분석과학 연구원 발돋움"

[ 이준기 기자 bongchu@ ] | 2018-05-17 18:00
자기공명장치 등 첨단장비 도입
기술수준 세계 90%이상 높일것


"국내외 석학과 공동연구 활성화… 개방형 분석과학 연구원 발돋움"


인터뷰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

"첨단 대형연구장비 개발과 국내외 석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 연구원'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사진)은 17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초지원연은 1988년 한국과학재단 부설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로 설립된 이래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연구시설·장비 및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연구지원·공동연구 등을 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이 원장은 "2030년까지 국가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대표기관이자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공동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2㎓ 자기공명장치 등 민간이 구축하기 어려운 첨단 대형 연구장비를 도입하고, 초고전압 투과전자현미경 등 연구원의 10대 선도연구장비의 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대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공동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기초과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의 개방형 공동연구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첨단 연구장비 및 분석기술 연구를 확대해 미래선도형 연구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정부의 연구장비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다중모드 광학현미경' 등 이 세상에 없는 신개념 첨단 연구장비 개발과 영세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분석서비스를 지원하는 '주문연구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미래 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기초지원연은 국산연구장비신뢰성평가센터와 국산장비활용랩 등을 구축해 국산장비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여 국내 연구장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분석서비스 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과학기술 인프라 혁신을 주도해 온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면서 국산 연구장비 산업과 분석기술 관련 신산업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지원연은 연구자나 대학·기관에서 확보하기 힘든 600여 점, 2500억원 상당의 연구장비와 공동활용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4000여 명의 이용자로부터 12만건의 시료 분석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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