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셀렙샵` 판로 넓힌다

[ 박민영 기자 ironlung@ ] | 2018-05-17 18:00
연내 별도 글로벌 사이트 구축

CJ오쇼핑이 자체 패션 편집숍 브랜드인 '셀렙샵'의 판로·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연내 셀렙샵의 별도 인터넷 사이트와 글로벌 사이트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웹 에이전시인 바이널씨, 디지털 솔루션 업체인 하이브랩, CJ올리브네트웍스와 손잡고 '셀렙샵 글로벌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TV 방송과 온라인몰인 CJ몰 외 채널로 셀렙샵 판로를 넓히기 위해 별도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독립브랜드가 된 화장품 브랜드 '셉(SEP)'과 테이블웨어 브랜드인 '오덴세'도 별도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방송 외 채널과 고객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라며 "글로벌 사이트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회사 방향과도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셀렙샵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드물게 TV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한 사례다. 2009년 11월 CJ오쇼핑의 TV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TV 속 편집숍 콘셉트를 내세웠다. 지난 8년간 셀렙샵의 누적 주문금액은 약 1조원에 달했다. 2016년부터는 '씨이앤' '셀렙샵 에디션' 등 자체 브랜드(PB)도 출시했다. 한시적으로 오프라인에 팝업매장도 운영하며 판매망을 홈쇼핑 외 채널로 확대, 패션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였다.
CJ오쇼핑은 셀렙샵의 고객층을 젊은 층으로 넓히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워너원을 씨이앤 모델로 발탁해 여름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셀렙샵의 주 고객층은 3∼10세 자녀를 둔 30대 고객이었다. 회사 측은 다른 TV홈쇼핑 브랜드보다 젊은 감각을 입혀 셀렙샵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워너원을 내세운 제품의 판매량은 초기 계획보다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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