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G7 씽큐’ 단독 개통행사하는 이유

[ 김지영 기자 kjy@ ] | 2018-05-17 18:00
LG폰에 힘실어주기 눈길

LG유플러스가 ‘G7 씽큐’ 단독 개통행사하는 이유

'G7 씽큐' 드디어 나왔네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직원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G7 씽큐의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그래도 LG밖에 없어요?'

LG전자가 18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출시한다. G7 씽큐는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 투수다. 그만큼 LG 입장에서는 신경을 쓰는 제품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G7 씽큐를 출시하기 전날인 17일 단독 개통행사로 'G시리즈 고객 명예의 전당'을 개최했다. LG전자의 G 시리즈를 가족 전원이 사용하는 고객이나 2012년 출시된 옵티머스G를 사용 중인 고객, 또 가장 많은 종류의 G 시리즈를 사용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였다. 이동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G7 씽큐 출시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통상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가 전략 제품을 출시할 경우 이통3사는 독자적인 출시행사를 가져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시리즈나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같은 경우 이통사들은 매번 개통행사를 열었다. 업계에 따르면 제조사들이 개통 행사와 규모 등에 민감해 경쟁사와 차별화하려는 미묘한 신경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나 가수, 배우 등 인기스타를 개통행사에 등장시키고 1호 고객을 선정하는 등 행사 내용도 다양했다. 그만큼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LG전자는 G7 씽큐를 출시하면서 LG유플러스에서만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과 KT는 별도 개통행사를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G7 씽큐의 경우 보여주기식 개통행사보다는 체험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정 업체만 선정했다기보다는 제조사와 이통사 간 출고 일정을 맞추다 보니 LG유플러스와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통상 LG 스마트폰의 경우 개통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었다"면서 "LG유플러스의 개통행사 개최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4일부터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운영 중이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11일부터 전국 3000여 판매점에도 체험존을 마련했다. 출고가는 64GB인 G7 씽큐가 89만8700원, 128GB인 G7 플러스 씽큐가 97만6800원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 G7 씽큐는 이전 G 시리즈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색상별로는 '뉴 모로칸 블루'가 52%로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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