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생존자가 되라"… 쫓고 쫓기는 총격전

[ 김수연 기자 newsnews@ ] | 2018-05-23 18:00
고립된 섬에서 99명의 적 물리쳐야
건물 밀집지역 생존무기 확보 유리
좁아지는 안전지대 영역 스릴 더해


"최후의 생존자가 되라"… 쫓고 쫓기는 총격전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PC 온라인 슈팅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펍지주식회사 제공


주목받는 게임 리뷰

펍지주식회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번엔 1분이라도 오래 살아남고 싶다'는 생각에 또다시 접속하게 되는 게임.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이야기다. 게임에 접속하면 고립된 섬에서 최후의 생존자로 살아남기 위한 쫓고 쫓기는 총격전이 시작된다.

이 게임은 펍지주식회사와 중국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국내 사전예약자가 40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이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컸다. 미국에서 흥행한 한국산 PC 온라인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이 이처럼 큰 관심을 이끌어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이 게임을 해보니 규칙은 복잡하지 않은데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다.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면 대기실로 이동하고 100명의 인원이 모이면 비행기에 탑승해 섬으로 이동한다. 마음에 드는 곳을 지날 때 낙하산을 펴고 착지하면 된다. 이때 건물이 많이 밀집된 곳에 떨어지는 것이 유리하다. 건물 안에는 권총 등 각종 무기가 떨어져 있고 이를 주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후의 생존자가 되라"… 쫓고 쫓기는 총격전

펍지주식회사의 모바일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화면 캡처

"최후의 생존자가 되라"… 쫓고 쫓기는 총격전

펍지주식회사의 모바일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화면 캡처

"최후의 생존자가 되라"… 쫓고 쫓기는 총격전

펍지주식회사의 모바일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화면 캡처




특히 이 게임은 섬에 존재하는 100명 중 나 자신을 뺀 모두가 적이라는 콘셉트로 긴장감을 더한다. 최후 의 생존자 1인이 되는 것이 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최종 목표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 쉽게 이룰 수 없는 목표는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그만큼 생존 시간을 차츰 늘려가는 데에서 오는 성취감도 컸다.

생존을 위해선 총기, 자동차 등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했다. 또 지금이 숨어야 할 때인지 공격해야 할 때인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했다. 총기, 자동차 등 내 생존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주우러 가는 도중에 다른 사람의 총에 맞아 죽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며 좌절을 맛봤다. 다른 이용자끼리 총격전을 벌이는 소리에 귀 기울여가며 적들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감을 잡은 후 움직여야 죽지 않고 무기를 확보할 수 있다.

좀더 빨리 무기를 확보하려면 섬에 남은 이들을 처치해야 한다. 상대방을 죽이면 총기, 옷 등 그가 소지했던 보급품을 내 것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이다. 보급품을 챙기려는 내 모습을 숨죽여 지켜보는 이용자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정말 내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판단해 그것들만 챙겨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가 한곳에서 오래 머물도록 놔두질 않는다. 중간중간 지도를 봐줘야 한다. 지도상에는 하얀 원이 표시되는데 이것이 '안전지대'다. 내가 이 안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가며 싸워야 한다. 이 원을 벗어나면 내 캐릭터는 피가 줄어들어 사망하게 된다. 특히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지대의 영역이 점점 축소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점점 더 가까이에서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눌 수밖에 없게 되는 셈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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