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로봇사업 주력할것"

[ 강해령 기자 strong@ ] | 2018-05-29 15:00
수평다관절 '스카라 T6' 신제품
매출 비중 10%까지 확대 목표


한국엡손 "로봇사업 주력할것"

시부사와 야스오 한국엡손 대표가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엡손 본사에서 로봇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엡손 제공

프린터 기업 엡손이 로봇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29일 한국엡손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2018년 비즈니스 전략 발표회'를 열고, 로봇 사업 등 기업간(B2B) 거래 시장 매출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부사와 야스오 대표는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로봇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수평 다관절 산업용 로봇 '스카라 로봇'과 소형 수직 다관절(6축) 로봇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3kg 무게의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스카라 로봇 출시에 이어 오는 8월 6kg짜리를 옮길 수 있는 '스카라 T6'를 출시한다. 6축 로봇 'n시리즈'는 6kg짜리를 들어옮길 수 있는 'N6'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물체를 인지할 수 있는 '비전' 기능, 제조 공정 중 로봇 스스로 힘을 조절할 수 있는 '포스 센서'를 적용한 사람 모양 로봇 'W-01'은 일본, 미국, 유럽 일부 국가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이 제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엡손의 지난해 매출 1300억원 중 프린터 솔루션과 상업용 프린터 매출 비율은 60%가 넘었다. 지난해 로봇 매출은 전체 매출의 3% 수준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로봇 사업 매출 비율을 전체 매출의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엡손은 로봇 사업에서 매출액 기준 117%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로봇 사업에서 회사는 2016년 대비 375% 성장했다. 특히 회사는 주력 로봇 제품 스카라 로봇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국내 스카라 로봇 업계에서 회사의 점유율은 20%대로,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엡손은 이 시장의 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 기록한 엡손의 시장 점유율 30%를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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