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바이두 손잡고 자율주행차 협공

[ 김양혁 기자 mj@ ] | 2018-06-13 13:54
2년째 참가…중국과 협력 강화
수소차 '넥쏘' 체험부스도 눈길


현대차, 바이두 손잡고 자율주행차 협공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아시아 2018' 기아자동차 전시관에서 미래차 기술 개발 계획에 대해 듣고 있다. <상하이=강해령기자 strong@dt.co.kr>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아시아'에 참가했다. 기아자동차도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전시관을 꾸렸다. 미국 CES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미래차에서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CES 아시아 2018'에서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을 발표하고,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 선두 기업들과 개방형 혁신 방식의 협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차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딥글린트는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는 작년 차세대 주력사업 중 하나로 '자율주행'을 선정하고 협력사와 함께 자율주행차 운영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환경에 기여하며,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이동성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차세대 수소연료 전기차인 '넥쏘'를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중국 IT기업인 텐센트의 QQ뮤직과 협력해 개발한 중국 차량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운전자가 별도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아차는 내년 초 중국에 출시하는 신차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용 차종을 차차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기아차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전동화) 등의 영어 앞글자를 따 명명한 '모빌리티-A.C.E' 계획도 발표했다. 자율주행에선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능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주력키로 했다. 커넥티드카 분야에선 회사가 독자 개발한 개방형 커넥티드카 운영 시스템 'ccOS' 확산을 위해 협력사들과 협업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대세로 떠오른 전기차를 매년 한 종씩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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